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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디부아르] 베트남 쌀국수, 반가운 한국식당 코트디부아르의 수도 아비장(Abidjan), 한때 "아프리카의 파리"로 명성을 날렸었던 이곳에는 다른 아프리카 국가에서는 찾기 힘든 프랑스 식당과 베트남 식당이 있습니다. 코트디부아르 First Lady인 도미니크 와타라(Dominique Ouattara, 프랑스계 백인)가 자주 찾는다는 프랑스 식당이 유명하고요, 베트남 식당은 보트 피플의 후손이 운영하고 있습니다. 둘 다 으리으리한 식당은 아닙니다만, 깔끔하고 정리가 잘 되어 있습니다. 한편, 이곳 경제의 큰 손이 레바논 사람과 인도인이다 보니, 괜찮은 레바논 식당과 인도 식당들도 존재합니다. 또한 중국인들이 많다 보니, 중국식당도 여기저기 존재합니다. 그중 북경반점이라는 식당은 한국식 중국음식을 먹을 수 있는 곳입니다. 반갑게도 한국식당도 존재합니다..
[나이지리아] 환율 폭등, 총기 사고 지난 글에서 아프리카 환율 급등에 대해 간략히 살펴보았었는데요, 최근 나이지리아 환율 상황이 심상찮게 돌아가는 것 같습니다. 환율 및 물가 급등세가 심화되는 가운데, 정부의 무능은 계속되고 있어 국민들의 불만과 시위가 격화되고 있습니다. 아프리카 제일의 경제대국, 나이지리아 나이지리아는 명목 GDP 기준 아프리카 2위, 인구수 기준 1위이며, 무엇보다 OPEC 회원국으로 세계 15위 수준의 석유 생산국가입니다. 하지만 정치 경제 등 각 분야의 후진성과 부정부패, 무능한 정치 지도자 등의 고질적 문제로 매년 재정적자 및 외환 보유고 부족에 시달리고 있습니다(모든 아프리카 국가들이 다 이런 상황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아프리카 인구대국 Top 5]RankCountryPopulation1 나이지리아224M2 ..
[감비아(Gambia)] 수도 반줄(Banjul)의 이모저모 감비아의 수도 반줄은 감비아의 맨 왼쪽, 대서양과 감비아 강 하구가 만나는 지점에 위치해 있습니다. 대서양 해변에 위치해 있다 보니, 해변을 따라 꽤 괜찮은 휴양 호텔들이 있으며, 제가 지금껏 먹어 본 생선요리 중에 최고의 맛을 자랑하는 멋진 식당도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여기저기 돌아본 감비아의 풍경을 소개하고자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