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전체 글

(56)
[가나(Ghana)] 초콜릿의 원료인 코코아와 황금의 나라! 서아프리카 기니(Guinea)만에 위치하고 있는 가나(Ghana)는 서아프리카 국가 중에서는 선진국에 속하며, 치안도 양호한 편입니다. 다만, 최근 몇 년 사이 환율 및 물가 급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이에 따른 위험요소가 늘고 있습니다. 제가 아는 한국인 친구는 시내 중심가에 있는 은행에서 현금을 인출해 나오다 마체테(Machete, 정글도)를 든 강도를 만나 거액을 강탈당하기도 하였습니다. 가나 하면 떠오르는 게 있으신가요? 아마 가나 초콜릿이 제일 먼저 떠오르실 것 같습니다. 또한 2022년 카타르 월드컵 때의 인연도 잊을 수 없는 기억입니다. 가나가 우루구아이를 물고 늘어진 덕에 우리가 극적으로 16강 진출을 이룰 수 있었으니까요. 제7대 유엔 사무총장을 지낸 코피 아난, 그리고 한때 물의를..
[아프리카] "울지마, 톤즈" / 추장이 된 한국인 해외에 거주하는 우리 재외동포 수는 얼마나 될까요? 그중 아프리카에 사는 한국인은 몇 명이나 될까요?'23년 재외동포청 자료를 보니, 전체 재외동포 수는 7백만 명 정도입니다. 이중 가장 많은 수의 재외동포가 미국에 살고 있으며(2.6백만 명), 그다음이 중국(2.1백만 명), 일본(80만 명), 유럽(70만 명) 등의 순입니다. 아프리카의 재외동포 현황재외동포 수가 가장 적은 지역은 어디일까요? 예상하셨던 대로 아프리카입니다. 만 명을 갓 넘긴 수준이며, 이중 절반가량이 남아공 한 국가에 거주합니다(4,369명), 다음으로 케냐 1,068명, 우간다 664명 순입니다. 인구 2억 명이 넘는 아프리카 최대 경제국가인 나이지리아에는 405명이 있습니다. 재외동포 수가 가장 적은 나라는 콩고 공화국으로 2명..
[코트디부아르] 베트남 쌀국수, 반가운 한국식당 코트디부아르의 수도 아비장(Abidjan), 한때 "아프리카의 파리"로 명성을 날렸었던 이곳에는 다른 아프리카 국가에서는 찾기 힘든 프랑스 식당과 베트남 식당이 있습니다. 코트디부아르 First Lady인 도미니크 와타라(Dominique Ouattara, 프랑스계 백인)가 자주 찾는다는 프랑스 식당이 유명하고요, 베트남 식당은 보트 피플의 후손이 운영하고 있습니다. 둘 다 으리으리한 식당은 아닙니다만, 깔끔하고 정리가 잘 되어 있습니다. 한편, 이곳 경제의 큰 손이 레바논 사람과 인도인이다 보니, 괜찮은 레바논 식당과 인도 식당들도 존재합니다. 또한 중국인들이 많다 보니, 중국식당도 여기저기 존재합니다. 그중 북경반점이라는 식당은 한국식 중국음식을 먹을 수 있는 곳입니다. 반갑게도 한국식당도 존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