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바논] 평화와 전쟁이 잇닿아 있는 곳, 샤크라(Chaqra)
작년 10월부터 이스라엘과 레바논 헤즈볼라간 교전이 계속되고 있는데요, 로켓포 발사 및 드론 공격 등 상호공습이 끊임없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영국 BBC에 따르면, 작년 10월부터 올해 7월까지 거의 매일 교전이 발생했고, 그 횟수가 총 7,491건이라 합니다. 공습은 헤즈볼라가 먼저 시작했지만, 이스라엘의 공격 횟수가 헤즈볼라의 5배에 이를 정도로 일방적인 공습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양국 간 교전으로 인해 지금까지 수백 명의 사망자와 15만 명가량의 난민이 발생했는데, 레바논에서는 560여 명이 사망했고 9만 명의 실향민이 발생했으며, 이스라엘에서는 50여 명이 사망했고, 6만 명의 실향민이 발생했습니다. 레바논에 대한 이스라엘의 공습은 주로 국경지대에 집중되었는데, 레바논의 국경 마을 60% 이상이..
나이지리아, 못살겠다 갈아보자!
지난주부터 나이지리아 전역에서 대규모 항의시위가 벌어지고 있습니다. 그간 나이지리아 국민들은 환율 및 물가 폭등, 정부의 유류비 보조금 지급 중단 등으로 큰 고통을 받아 왔는데요, 이제는 더 이상 참을 수 없는 지경에 이른 것 같습니다. 이전 글에서 나이지리아 경제가 급격히 악화되고 있고, 이에 따른 사회불안이 심화되고 있다는 말씀을 드렸었는데요, 최근 상황이 더 나빠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환율은 달러당 1,600 나이라를 넘어섰고, 물가는 서민들의 생존까지 위협하는 상황에 이른 것 같습니다. 시위 여파로 기업들은 재택근무 등 안전조치를 취하고 있고, 가전매장 등은 임시휴업에 돌입했다 합니다. 2024.06.22 - [아프리카] - 나이지리아, 친구들 납치되다! 나이지리아, 친구들 납치되다!올해 2월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