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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룬에서 뿌리를 내린 인도인, 패러다임의 전환이 필요한 우리. 지난 글에서 카메룬에서 보석을 찾는 제 인도인 친구를 소개해 드린다 했었는데요, 이 친구는 이미 큰 보석을 찾았고, 지금은 더 큰 보석을 찾기 위해 도전하고 있습니다. 본인 말로는 납세규모가 카메룬에서 3위 안에 든다 합니다. 카메룬에서 태어나다. 저와 나이가 같은 친구인데, 똑똑하고 반듯하게 생긴 데다 겸손한 성품을 갖고 있습니다. 외모는 다소 유약해 보이기도 합니다만, 강단 있는 친구입니다. 이 친구는 이곳 카메룬에서 나고 자랐습니다. 부모님들이 6,70년대 이곳으로 건너와 사업을 일구고 정착을 했다 합니다. 아프리카에서 성공한 인도인들 중 상당 수가 이때 아프리카로 넘어온 것 같습니다. 제가 아는 레바논 사람 중에도 이 당시 건너온 분들이 있는데, 그들 역시 큰 성공을 거두고 있습니다. 1960년을..
4개국의 식민지였던 카메룬, 빛나는 보석이 되길.... 우리는 부지불식간에 언론이 보도하는 내용은  Fact이거나 일반적인 것들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언론사도 사적 이익을 추구하는 집단인지라 현상을 균형감 있게, Fact만을 보도하는 건 아닌 것 같습니다. 일부 언론사들은 현상을 조작해서 보여주거나, 한쪽 면만을 편파적으로 보여 주기도 합니다. 아프리카에 대한 보도도 이와 비슷한 것 같습니다.  나이지리아에서 20년째 살면서 우리 언론의 현지 취재를 여러 번 지원했던 교민 중 한 분이 이런 보도 행태에 대해 강한 불만을 표시한 적이 있습니다. "나이지리아는 가난하고 위험한 나라라는 기획을 하고 취재를 오는 겁니다. 그러니 현지에 와서는 이 기획에 맞는 못 살고 비위생적인 곳만을 찾아갑니다. 다른 건 안 보려 해요. 이러니 시청자들은 나이지리아는 아주 위험..
축구선수 아데바요르의 나라, 토고(Togo)로 To Go? ^^ 서아프리카의 작은 나라 토고(Togo), 그리고 축구선수 아데바요르(Adebayor). 아마 2006년 독일 월드컵이 떠오르실 것입니다. 오늘은 제가 다녀 본 토고, 정확히는 토고의 수도인 로메(Lomé)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검색 창에 토고를 입력해 본 결과]제일 먼저 보이는 화면은 국가 정보입니다. 토고는 대서양 연안에 자리 잡은, 나이지리아 근처에 있는 나라입니다. 프랑스어를 쓰는 나라이고, 인구는 900만 명 정도, 1인당 GDP는 900불 수준으로 세계 140위의 가난한 나라입니다.  국가 정보 다음으로 보이는 것은 영화 토고에 관한 것입니다. 토고라는 국가를 소재로 영화를 만들었나 보았더니, 주인공 개 이름이 토고입니다...  토고에 관한 여러 이미지를 보여주는 곳에서는 토고 국기, 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