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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보 베르데(Cabo Verde), 흑백혼혈의 섬나라 오늘은 서아프리카 대서양에 펼쳐져 있는 작은 섬나라, "카보 베르데"(Cabo Verde)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카보 베르데는 우리에겐 매우 생소한 나라입니다만, 포르투갈인들은 벌써 15세기부터 이곳을 탐험하였고, 자국민들을 이주시켰습니다. 당시 이곳은 무인도였으므로, 다른 아프리카 국가들과 달리 이곳의 원주민은 흑인이 아닌 포르투갈 백인입니다. 이후 이곳을 중심으로 노예무역이 펼쳐지면서 흑인, 아랍인 등이 유입되었고 현재는 50만 명 이상의 인구가 거주하고 있습니다. [지리적 위치] 카보 베르데는 세네갈 앞 대서양에 둥둥 떠 있는 십 여개의 화산섬으로 이루어진 작은 나라입니다. 섬 전체의 면적이 우리나라 전라북도의 절반 정도 수준이라 합니다. 저는 이곳을 세네갈의 수도 다카르에서 비행기를 타고 갔었는..
국내 언론에 보도 된 나이지리아 친구의 불행 최근 나이지리아 경제상황이 크게 악화되면서 정권교체까지 요구하는 전국적인 시위가 벌어지고 있습니다. 2024.08.07 - [아프리카] - 나이지리아, 못살겠다 갈아보자! 나이지리아, 못살겠다 갈아보자!지난주부터 나이지리아 전역에서 대규모 항의시위가 벌어지고 있습니다. 그간 나이지리아 국민들은 환율 및 물가 폭등, 정부의 유류비 보조금 지급 중단 등으로 큰 고통을 받아 왔는데요, 이제horizon-of-thinking.tistory.com 무능하고 부패한 정권에 의해 나이지리아 국민들이 고통을 받고 있는데, 현지에서 사업을 하는 제 레바논 친구는 그야말로 엎친 데 덮친 격입니다. 환율이 급상승하다 보니 수입품 가격을 크게 올려야 했고, 그러다 보니 판매가 급감하는 상황이 발생했습니다. 여기에 시위까지 벌..
나이지리아, 못살겠다 갈아보자! 지난주부터 나이지리아 전역에서 대규모 항의시위가 벌어지고 있습니다. 그간 나이지리아 국민들은 환율 및 물가 폭등, 정부의 유류비 보조금 지급 중단 등으로 큰 고통을 받아 왔는데요, 이제는 더 이상 참을 수 없는 지경에 이른 것 같습니다. 이전 글에서 나이지리아 경제가 급격히 악화되고 있고, 이에 따른 사회불안이 심화되고 있다는 말씀을 드렸었는데요, 최근 상황이 더 나빠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환율은 달러당 1,600 나이라를 넘어섰고, 물가는 서민들의 생존까지 위협하는 상황에 이른 것 같습니다. 시위 여파로 기업들은 재택근무 등 안전조치를 취하고 있고, 가전매장 등은 임시휴업에 돌입했다 합니다. 2024.06.22 - [아프리카] - 나이지리아, 친구들 납치되다! 나이지리아, 친구들 납치되다!올해 2월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