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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너무나 자연적인 아프리카 골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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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경험한 아프리카 골프장 이모저모입니다. 사진으로 읽어 보시기 바랍니다.
 

골프장 가는 길인데요, 이 골프장은 나이지리아 라고스 시내에서 1시간 30분 정도 떨어진 곳에 있습니다. 고속도로같지 않은 고속도로를 달리다 빠져 나온 후, 아래와 같은 흙밭을 가야 합니다. 그런데 우기가 되면 도로 곳곳이 파이면서 물이 고이는 등 도로가 엉망진창이 됩니다. 이때부터는 교통지옥이 시작됩니다.
아프리카의 정취가 느껴지는 골프장의 새벽
우기의 골프장. 녹색의 향연입니다. 골프장 너머에 있는 동네에서 피어 오르는 연기도 보입니다.
같은 장면, 다른 느낌(오른쪽은 우기 때의 모습이고, 왼쪽은 건기 때의 모습입니다).
나이지리아의 라고스 시내에 있는 골프장 카트. 그런데 이게 전동카트가 아니라는 사실....시동을 켜면 덜덜덜 소리를 내면서 갑니다. 휘발유로 움직입니다^^
이 골프장의 카트는 전동 카트입니다
우기 때의 모습. 갑자기 엄청난 비가 내립니다. 두 세 시간 기다리면 멈춥니다. 아프리카의 계절은 우기와 건기로 나뉩니다. 우기 때는 아침에 제법 쌀쌀합니다.
나이지리아 Lakowe 골프장의 클럽 하우스. 조촐하지만 깨끗합니다.
그린 같지 않은 그린 위에 가득한 이것은?

개미가 만들어 놓은 흙덩이 치우는 장면입니다

 

골프장인지 풀밭인지..사람들은 뒤엉켜 치고 있습니다. 걸어가는 사람 뒷모습을 보면서 티샷 준비를 하네요. 여기저기서 뽀올~
"니가 왜 거기서 나와?" 어렵게 그린에 올린 후, 라이를 읽으려고 보니, 호랑이 눈썹같은 잔디가 떠억 버티고 있네요.
페어웨이(Fairway)에 떨어져 있는 물고기. 골프장 호수에 있는 물고기를 새가 잡아서 날아가다 떨어뜨린 모양입니다.
팔색조
맑고 파란 나이지리아 골프장
아침 노을
구름인지 연기인지....
하마탄(Harmattan)이 몰고 온 모래, 먼지 등으로 뒤덮인 모습. 하마탄은 11월에서 3월경, 사하라 사막에서 불어오는 건조한 바람으로 이때가 되면 하늘과 땅이 뿌옇게 변합니다. 황사와 비슷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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