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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지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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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울지마, 톤즈" / 추장이 된 한국인 해외에 거주하는 우리 재외동포 수는 얼마나 될까요? 그중 아프리카에 사는 한국인은 몇 명이나 될까요?'23년 재외동포청 자료를 보니, 전체 재외동포 수는 7백만 명 정도입니다. 이중 가장 많은 수의 재외동포가 미국에 살고 있으며(2.6백만 명), 그다음이 중국(2.1백만 명), 일본(80만 명), 유럽(70만 명) 등의 순입니다. 아프리카의 재외동포 현황재외동포 수가 가장 적은 지역은 어디일까요? 예상하셨던 대로 아프리카입니다. 만 명을 갓 넘긴 수준이며, 이중 절반가량이 남아공 한 국가에 거주합니다(4,369명), 다음으로 케냐 1,068명, 우간다 664명 순입니다. 인구 2억 명이 넘는 아프리카 최대 경제국가인 나이지리아에는 405명이 있습니다. 재외동포 수가 가장 적은 나라는 콩고 공화국으로 2명..
[나이지리아] 환율 폭등, 총기 사고 지난 글에서 아프리카 환율 급등에 대해 간략히 살펴보았었는데요, 최근 나이지리아 환율 상황이 심상찮게 돌아가는 것 같습니다. 환율 및 물가 급등세가 심화되는 가운데, 정부의 무능은 계속되고 있어 국민들의 불만과 시위가 격화되고 있습니다. 아프리카 제일의 경제대국, 나이지리아 나이지리아는 명목 GDP 기준 아프리카 2위, 인구수 기준 1위이며, 무엇보다 OPEC 회원국으로 세계 15위 수준의 석유 생산국가입니다. 하지만 정치 경제 등 각 분야의 후진성과 부정부패, 무능한 정치 지도자 등의 고질적 문제로 매년 재정적자 및 외환 보유고 부족에 시달리고 있습니다(모든 아프리카 국가들이 다 이런 상황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아프리카 인구대국 Top 5]RankCountryPopulation1 나이지리아224M2 ..
[아프리카] 아프리카의 한국인 현황 '23년 기준, 전 세계에 퍼져 있는 우리 재외동포 수는 7백만 명 정도입니다. 이중 가장 많은 수의 재외동포가 살고 있는 국가는 미국으로 2.6백만 명이며 다음으로 중국 2.1백만 명입니다. 뒤를 이어 일본 80만 명, 유럽 70만 명 순인데, 미중 동포 숫자의 합이 4.7백만 명으로 전체의 70%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미중 재외동포 수를 더 들여다보면, 해당 국가의 국적을 갖고 있는 시민권자의 수가 일반 재외국민의 수보다 많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미국의 경우, 재외동포 2.6백만 명 중 시민권자가 1.5백만 명이며, 중국은 2.1백만 명 중 1.9백만 명이나 됩니다. 미국은 이민 가신 분들이 많은 상황이고, 중국은 재중동포(조선족)가 많기 때문입니다. [재외동포 현황] 출처 : 재외동포청 (백만명) ..
아프리카 환율 폭등과 세파 프랑(CFA) 아프리카에서 생활해 보니, 환율에 민감해질 수밖에 없습니다. 그만큼 환율 변동 폭이 크기 때문인데요, 아프리카 대부분의 국가가 재정적자와 외환보유고 부족에 시달리고 있고, 경제 펀더멘탈이 아주 취약하다 보니 작은 외부 충격에도 큰 타격을 받는 모습이 주기적으로 반복되고 있습니다. 저는 다행히 달러를 갖고 있었기 때문에 어렵지 않았었습니다... 환율이 폭등하면 무엇보다 수입물가가 폭등하게 되고 서민들이 고통을 받게 됩니다. 수입업자들은 달러를 구하지 못해 자재나 완제품을 수입하지 못하게 되고, 달러를 들여와 주택 등 자산을 구입한 외국인들은 자산가치가 폭락하여 팔고 싶어도 제때 팔 수가 없게 됩니다. 제가 아는 한국인 중 한 분도 이젠 한국으로 복귀하고자 하나, 환율로 발이 묶여 있습니다. 젊었을 때 아프..
[코트디부아르] 드록바의 나라,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우승! "중꺾마" 완성 2023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이 개최국 코트디부아르의 우승으로 끝이 났습니다. 대단합니다. 탈락할 듯 탈락할 듯하더니 결승에 올랐고, 결승전에서는 아프리카의 맹주 나이지리아를 꺾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코트디부아르와 나이지리아를 모두 좋아하기 때문에 누가 이겨도 괜찮았습니다만, "중꺾마" 정신을 제대로 보여 준 코트디부아르를 더 높이 평가해 봅니다. 우리 대표팀도 중꺾마 완성할 수 있었는데, 재택 클린스만 선생 때문에... ^^ 그런데 냉정하게 평가해 보면, 코트디부아르는 강력한 우승 후보 중 하나였기에 불안했던 우승 과정에 대해 돌아볼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주전 선수 대부분이 유럽 등에서 뛰는 해외파로 구성되어 있었기에, 코트디부아르는 디펜딩 챔피언 세네갈, 카타르 월드컵 4강의 모로코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