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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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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르키나파소] 아프리카의 한국식당, 짜장면을 즐기다. 외교부 여행정보 페이지를 보면, 수도인 와가두구와 제2의 도시인 보보디울라소(Bobo-Dioulasso)를 제외한 부르키나파소 전역이 출국권고 지역입니다. 이슬람 무장단체에 의한 테러와 납치, 폭행 등의 사건발생 위험성이 매우 높은 상황입니다. 실제로 2019년 한국인 여행객이 납치되었다 풀려 난 적도 있습니다. 그런데 세계 최빈국 중의 하나이고, 우리 대사관도 없는, 테러와 납치 등으로 치안이 불안한 이곳에서도 한식을 먹을 수 있습니다! 부르키나파소의 한국식당 오지 중의 오지인 부르키나파소에도 한국인들이 살고 있습니다. 재외동포청 자료에 따르면, '23년 말 기준, 총 39명의 한국인이 거주 중인데요, 남자 20명/여자 19명입니다. 수도인 와가두구에 24명, 보보디울라소에 15명이 있습니다. 꽤 놀랍..
[부르키나파소] 총을 든 여인 부르키나파소(Burkina Faso)를 아세요? 아마 들어보신 적이 없으실 겁니다^^. 구글에서 부르키나파소를 검색해 보니, 축구/테러 정도의 이야기만 나옵니다. 그만큼 알려지지 않은 나라이고, 알릴 것도, 알고 싶은 것도 없는 나라인 것 같습니다. 부르키나파소는 사하라 사막 이남에 존재하는 이슬람권 국가로, 인구는 2,200만 명 정도입니다. 부르키나파소의 뜻은 "정직한 사람들의 땅"이라 하는데, 실제 방문해 보니, 사람들은 순박한 모습이었습니다. 다만, 경제상황이 매우 열악해 보였습니다. 세계 최빈국 중 하나라 하는데, 제 눈에도 그렇게 보였습니다(제가 다녀 본 20여 개 아프리카 국가 중 최하위 수준). 인구의 80% 가량이 농업과 목축업에 종사하며, 1인당 GDP는 880 달러 수준입니다. 그나마..
[코트디부아르] 말라리아, 황열병 아프리카에서 조심해야 할 것 하면 무엇이 떠오르시나요? 테러/납치/에이즈 등을 먼저 떠올리실 것 같은데요, 제가 아프리카에서 살면서 가장 무서워했던 것은 어이없게도 모기입니다. 특히나, 코트디부아르 모기가 가장 무섭게 느껴졌었는데요, 친하게 지냈던 한국인 두 분이 이 녀석들 때문에 죽을 뻔했기 때문입니다(자세한 이야기는 뒤에서 기술하겠습니다). 아프리카 모기가 제일 무섭다전 세계에는 대략 3,500종/110조 마리의 모기가 있다 합니다. 남극 등 일부지역을 제외한 전 세계에 퍼져 있으며, 그중에서도 브라질에 가장 많은 종류의 모기가 살고 있고,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에도 많이 존재합니다.   [주요 국가별 모기 종류 수] [모기 종류가 많은 Top10 국가]국가모기 종수Brazil447Indonesia43..
[코트디부아르] 세계 카카오 생산 1위 카카오의 나라, "코트디부아르"를 아시나요? 아이보리코스트(Ivory Coast)라는 이름으로 불리기도 하는 코트디부아르(Côte d'Ivoire)는 서아프리카 기니만에 위치해 있는 나라입니다. 1960년 프랑스로부터 독립했으며, 경제수도 아비장(Abidjan)은 한때 "아프리카의 파리"라고 불렸을 정도로 번영했던 도시입니다. 이후 내전을 겪으며, 지금은 쇠락한 모습입니다만, 그래도 아프리카에서는 선진국 중 하나로 꼽힙니다. "코트디부아르"로 불러주세요. 정식 국가명은 불어인 코트디부아르입니다만, 영어식 명칭인 아이보리코스트가 더 많이 알려진 것 같습니다. 코트디부아르 정부가 제발 코트디부아르로 불러 달라고 호소하는 지경이니까요. "상아의 해안" 코트디부아르는 "상아의 해안"이라는 뜻입니다. 15세기 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