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의 해 (2) 썸네일형 리스트형 민주 콩고, 끊이지 않는 고통 지난 글에서 벨기에 레오폴드 2세의 잔혹한 식민통치에 대해 말씀드렸었는데요, 1960년 "아프리카의 해"에 민주 콩고 공화국 역시 독립을 쟁취하였습니다. 그런데 식민시대는 물론 독립 후 콩고 민주 공화국이 겪은 비극과 분열은 우리의 모습과 너무나 흡사합니다. 두 나라 모두 제국주의 식민지를 거치며 온갖 수탈과 인권유린을 당하였으며, 해방 직후에는 독립투쟁을 이끈 지도자들 간의 갈등과 대립으로 민족의 영웅이 살해당하였습니다. 또한 냉전에 따른 외세의 개입과 권력자들의 탐욕에 의해 나라가 분열되었고, 급기야 전쟁이 벌어졌으며, 수많은 국민들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이후 우리는 일련의 비극을 딛고 경제발전과 민주화를 이루어낸 반면, 콩고 민주 공화국은 여전히 가난과 전쟁의 고통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우리가 기적.. 카메룬에서 뿌리를 내린 인도인, 패러다임의 전환이 필요한 우리. 지난 글에서 카메룬에서 보석을 찾는 제 인도인 친구를 소개해 드린다 했었는데요, 이 친구는 이미 큰 보석을 찾았고, 지금은 더 큰 보석을 찾기 위해 도전하고 있습니다. 본인 말로는 납세규모가 카메룬에서 3위 안에 든다 합니다. 카메룬에서 태어나다. 저와 나이가 같은 친구인데, 똑똑하고 반듯하게 생긴 데다 겸손한 성품을 갖고 있습니다. 외모는 다소 유약해 보이기도 합니다만, 강단 있는 친구입니다. 이 친구는 이곳 카메룬에서 나고 자랐습니다. 부모님들이 6,70년대 이곳으로 건너와 사업을 일구고 정착을 했다 합니다. 아프리카에서 성공한 인도인들 중 상당 수가 이때 아프리카로 넘어온 것 같습니다. 제가 아는 레바논 사람 중에도 이 당시 건너온 분들이 있는데, 그들 역시 큰 성공을 거두고 있습니다. 1960년을..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