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rpowership (1) 썸네일형 리스트형 배에서 전기를 만들어 쓰는 아프리카 잦은 정전, 아프리카에서 살기 힘든 이유 중 하나입니다. 외국인들이 주로 사는 지역의 전력 사정은 그나마 낫긴 합니다만, 그래도 수시로 전기가 나갑니다. 저의 주무대였던 나이지리아의 경우, 하루에도 몇 번씩 전기가 나갔다 들어왔다 했습니다. 낙후된 지역은 물론 사무실이 모여 있는 도심 등도 마찬가지입니다. 전국적으로 정전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살기 위해 발전기(Generator)를 돌리지만, 발전기로 인해 죽기도 하는 아프리카의 현실 문제는 얼마나 빨리 다시 들어오느냐인데요, 이건 발전기에 달렸습니다. 정전이 잦다 보니, 웬만한 가정이나 건물은 자가 발전기를 돌립니다. 연료로 디젤유 등을 사용하는데, 매연과 소음 때문에 창문을 열어 놓을 수가 없습니다. 제가 근무했던 건물은 대형 발전기를 돌렸는데, 소음..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