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비장 (5) 썸네일형 리스트형 [코트디부아르] 베트남 쌀국수, 반가운 한국식당 코트디부아르의 수도 아비장(Abidjan), 한때 "아프리카의 파리"로 명성을 날렸었던 이곳에는 다른 아프리카 국가에서는 찾기 힘든 프랑스 식당과 베트남 식당이 있습니다. 코트디부아르 First Lady인 도미니크 와타라(Dominique Ouattara, 프랑스계 백인)가 자주 찾는다는 프랑스 식당이 유명하고요, 베트남 식당은 보트 피플의 후손이 운영하고 있습니다. 둘 다 으리으리한 식당은 아닙니다만, 깔끔하고 정리가 잘 되어 있습니다. 한편, 이곳 경제의 큰 손이 레바논 사람과 인도인이다 보니, 괜찮은 레바논 식당과 인도 식당들도 존재합니다. 또한 중국인들이 많다 보니, 중국식당도 여기저기 존재합니다. 그중 북경반점이라는 식당은 한국식 중국음식을 먹을 수 있는 곳입니다. 반갑게도 한국식당도 존재합니다.. [코트디부아르] Domain Bini 방문, 고무나무/카카오/후추나무를 만나다. 코트디부아르의 경제수도 아비장(Abidjan)에 가시면 비니(Bini) 생태공원을 방문해 보시기 바랍니다. 인터넷에서 Domaine Bini를 검색하시면 관련 정보 및 홈페이지 찾으실 수 있습니다. Domaine Bini는 개인 사업가가 운영하는 곳이라 하는데, 아프리카의 자연을 느낄 수 있는 곳으로 카카오 나무가 자라는 모습을 직접 보고, 카카오 생과육을 맛볼 수도 있습니다. 또한 고무나무에서 천연 라텍스(Latex)가 채취되는 모습도 볼 수 있으며, 커피와 후추나무 등도 구경하실 수 있습니다. 하루가 아쉬운 분들은 캠핑도 하고, 숙박시설에서 묵으실 수도 있습니다. Domain Bini는 아비장에서 수도인 야무수크로(YAMOUSSOUKRO)로 가는 고속도로를 따라 50Km 정도 가면 되는데, 잘 정돈된.. "아프리카의 파리"였던 아비장(Abidjan)에서 기념품 사기 서아프리카 코트디부아르의 수도는 야무수쿠로(Yamoussoukro)입니다. 1983년부터 수도로서의 기능을 수행하고 있습니다만, 실질적으로는 경제수도인 아비장(Abidjan)이 수도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대사관을 비롯한 주요 국가의 대사관이 여전히 아비장에 있고, 주요 기업의 경제활동도 아비장을 중심으로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아프리카 국가 중에는 수도보다 경제수도가 더 유명한 국가들이 꽤 있는데요, 모로코의 수도는 그 유명한 카사블랑카(Casablanca)가 아닙니다. 라밧(Rabat)입니다. 나이지리아의 수도는 라고스(Lagos)가 아니라 아부자(Abuja)입니다. 이들 세 국가의 수도는 인구가 작고, 아담하며 질서가 잘 잡혀 있는 모습입니다. 아무래도 대통령, 국왕 등이 사는 곳이니 그런 .. 아프리카 환율 폭등과 세파 프랑(CFA) 아프리카에서 생활해 보니, 환율에 민감해질 수밖에 없습니다. 그만큼 환율 변동 폭이 크기 때문인데요, 아프리카 대부분의 국가가 재정적자와 외환보유고 부족에 시달리고 있고, 경제 펀더멘탈이 아주 취약하다 보니 작은 외부 충격에도 큰 타격을 받는 모습이 주기적으로 반복되고 있습니다. 저는 다행히 달러를 갖고 있었기 때문에 어렵지 않았었습니다... 환율이 폭등하면 무엇보다 수입물가가 폭등하게 되고 서민들이 고통을 받게 됩니다. 수입업자들은 달러를 구하지 못해 자재나 완제품을 수입하지 못하게 되고, 달러를 들여와 주택 등 자산을 구입한 외국인들은 자산가치가 폭락하여 팔고 싶어도 제때 팔 수가 없게 됩니다. 제가 아는 한국인 중 한 분도 이젠 한국으로 복귀하고자 하나, 환율로 발이 묶여 있습니다. 젊었을 때 아프.. [코트디부아르] 세계 카카오 생산 1위 카카오의 나라, "코트디부아르"를 아시나요? 아이보리코스트(Ivory Coast)라는 이름으로 불리기도 하는 코트디부아르(Côte d'Ivoire)는 서아프리카 기니만에 위치해 있는 나라입니다. 1960년 프랑스로부터 독립했으며, 경제수도 아비장(Abidjan)은 한때 "아프리카의 파리"라고 불렸을 정도로 번영했던 도시입니다. 이후 내전을 겪으며, 지금은 쇠락한 모습입니다만, 그래도 아프리카에서는 선진국 중 하나로 꼽힙니다. "코트디부아르"로 불러주세요. 정식 국가명은 불어인 코트디부아르입니다만, 영어식 명칭인 아이보리코스트가 더 많이 알려진 것 같습니다. 코트디부아르 정부가 제발 코트디부아르로 불러 달라고 호소하는 지경이니까요. "상아의 해안" 코트디부아르는 "상아의 해안"이라는 뜻입니다. 15세기 후..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