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베리아 (3) 썸네일형 리스트형 4개국의 식민지였던 카메룬, 빛나는 보석이 되길.... 우리는 부지불식간에 언론이 보도하는 내용은 Fact이거나 일반적인 것들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언론사도 사적 이익을 추구하는 집단인지라 현상을 균형감 있게, Fact만을 보도하는 건 아닌 것 같습니다. 일부 언론사들은 현상을 조작해서 보여주거나, 한쪽 면만을 편파적으로 보여 주기도 합니다. 아프리카에 대한 보도도 이와 비슷한 것 같습니다. 나이지리아에서 20년째 살면서 우리 언론의 현지 취재를 여러 번 지원했던 교민 중 한 분이 이런 보도 행태에 대해 강한 불만을 표시한 적이 있습니다. "나이지리아는 가난하고 위험한 나라라는 기획을 하고 취재를 오는 겁니다. 그러니 현지에 와서는 이 기획에 맞는 못 살고 비위생적인 곳만을 찾아갑니다. 다른 건 안 보려 해요. 이러니 시청자들은 나이지리아는 아주 위험.. 자유를 찾아 역이주한 흑인 노예들, 시에라리온에서 이날치 밴드를 만나다. "자유가 아니면 죽음을 달라!""빵이 아니면 죽음을 달라!" 전자는 미국의 독립운동가였던 패트릭 헨리(Patrick Henry)가 영국의 식민지배를 거부하며 외쳤던 말입니다. 1783년, 미국은 영국과의 독립전쟁에서 승리하며 그토록 원하던 독립과 자유를 얻었습니다. "빵이 아니면 죽음을 달라!" 이 말은 1789년 프랑스 대혁명 당시, 빵 평등권을 요구하며 외쳤던 구호입니다. 당시 프랑스에서는 신분에 따라 다른 빵을 먹어야 했습니다. 귀족들은 흰색의 부드러운 빵을 먹었으나, 가난한 하층민들은 호밀로 된 검고 딱딱한 빵을 먹어야 했던 것입니다. 결국 빵 평등권은 구현되었고, 이때 만들어진 빵이 바로 바게뜨(Baguette)입니다. 위의 두 구호는 민주주의의 핵심가치인 자유와 평등을 요구하는 처절한 외침이.. 우리나라와 아프리카간의 무역규모 2030 세계박람회 유치는 예상과 달리 참패로 끝이 났습니다. 사실 참패가 예견된 상황이었으나, 이를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였고, 이에 따라 제대로 대응을 못한 것 같습니다. 국제박람회 기구(BIE) 회원국은 182개 국가이며, 이들은 공평하게 각자 한 표의 의결권을 행사합니다. 그런데 가장 많은 회원 수를 보유하고 있는 지역 중 하나가 바로 아프리카입니다.아프리카는 49개 회원국을 보유하고 있는데, 이는 유럽과 같은 숫자이며, 이 두 지역의 회원 수를 합하면 전체 회원국 수의 50% 이상이 됩니다. 따라서 아프리카와 유럽, 특히 그간 제대로 신경을 쓰지 못한 아프리카에 대한 전략적이고 적극적인 접근이 필요했던 상황이었습니다. 더욱이, 사우디가 오일 머니를 활용하여 가난한 아프리카를 유인할 것이 명약관화했..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