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가체프 (1) 썸네일형 리스트형 더 씁쓸하게 느껴진 아프리카 커피 커피 한잔과 함께 추석 연휴를 즐기려 하는데, 갑자기 커피 머신이 작동하지 않네요. 궁여지책으로 한편에 방치해 두었던 사우디 커피를 마시기로 했습니다. 사우디 커피를 마시다 보니, 중동/아프리카에서 경험한 커피 맛이 떠오릅니다. [노란빛의 사우디 커피]이번에 제가 마신 커피는 Anoosh라는 회사가 만든 인스턴트 커피인데요, 이 회사는 아랍식 고급 초콜릿과 쿠키 등을 주로 만드는 회사입니다. 그런데 이 커피 한 봉지 가격이 무려 3천 원이나 합니다. 대체 뭐가 들어 있길래 이리 비싼지 성분을 확인해 보니, 우리의 인스턴트 커피와는 레벨이 다릅니다. 사실 커피가 아닌 것 같기도 합니다. 커피보다 정향(Clove), 카다멈, 샤프란 등 고급 향신료가 더 많이 들어가 있습니다. 대강 어떤 향의, 어떤 맛..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