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르베르 (1) 썸네일형 리스트형 [모로코] 지네딘 지단의 뿌리, 베르베르(Berber)를 만나다! 제가 방문했던 첫 번째 아프리카 국가는 아프리카 같지 않은 나라 모로코였습니다. 2008년 처음 방문했었는데요, 당시만 해도 모로코에 대해 아는 게 거의 없었습니다. 아프리카니까 흑인들이 많고, 덥고, 낙후되어 있고 뭐 이런 정도의 생각을 갖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막상 모로코에 도착해 보니, 많은 것이 사뭇 달랐습니다. 그때 방문했던 도시가 영화와 노래로만 알고 있었던 카사블랑카(Casablanca)였습니다. 그런데 그곳에는 아랍인들이 대부분이었으며, 흑인은 찾아보기 어려웠습니다. 날씨는 매우 청명하였으며, 밝고 눈부신 햇살이 따갑게 느껴지기도 했습니다만, 그늘진 곳은 시원하고 상쾌했습니다. 도시 외곽은 소와 양이 풀을 뜯는 평화로운 초원이 펼쳐져 있었고, 도심은 고층 빌딩이 별로 없는 낙후된 모습이었으..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