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치 밴드 (1) 썸네일형 리스트형 자유를 찾아 역이주한 흑인 노예들, 시에라리온에서 이날치 밴드를 만나다. "자유가 아니면 죽음을 달라!""빵이 아니면 죽음을 달라!" 전자는 미국의 독립운동가였던 패트릭 헨리(Patrick Henry)가 영국의 식민지배를 거부하며 외쳤던 말입니다. 1783년, 미국은 영국과의 독립전쟁에서 승리하며 그토록 원하던 독립과 자유를 얻었습니다. "빵이 아니면 죽음을 달라!" 이 말은 1789년 프랑스 대혁명 당시, 빵 평등권을 요구하며 외쳤던 구호입니다. 당시 프랑스에서는 신분에 따라 다른 빵을 먹어야 했습니다. 귀족들은 흰색의 부드러운 빵을 먹었으나, 가난한 하층민들은 호밀로 된 검고 딱딱한 빵을 먹어야 했던 것입니다. 결국 빵 평등권은 구현되었고, 이때 만들어진 빵이 바로 바게뜨(Baguette)입니다. 위의 두 구호는 민주주의의 핵심가치인 자유와 평등을 요구하는 처절한 외침이.. 이전 1 다음